한 마리의 못난이 거북이가 있습니다. 이 거북이는 빠른 동물들이 경주를 하려고 모인 숲속에 나타났습니다. 토끼, 다람쥐, 까마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속도를 자랑하며 경쟁을 즐깁니다. 거북이는 자신이 느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경주에 참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자 초반에 토끼와 다른 동물들은 지글지글 달리며 거북이를 훨씬 앞서 나갑니다. 거북이는 느리게 기어가며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들은 경주의 중간에서 다들 지쳐서 쉬기로 합니다. 한편, 거북이는 끈기 있게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드디어, 거북이가 결승선에 가까워지자, 잠에서 깬 토끼는 놀라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거북이는 승리의 기쁨을 누립니다. 감정이 무거운 다람쥐가 이야기합니다. “속도가 전부가 아니니까!” 거북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맞아요, 속도가 아니라 끈기가 중요하죠! 하지만 다시는 경주에 나가긴 싫어요. 그냥 산책이나 할래요.”